스포츠 2017. 2. 4. 23:47

*오타니 쇼헤이* WBC 불참 선언


현재 일본야구를 대표하고 일본에서 야구천재로 불리고 있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선수와 관련된 소식입니다. 다가오는 37일부터 시작되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오타니 쇼헤이가 끝내 빠진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오타니의 이번 부재로 인해 일본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WBC 흥행에도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오타니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명입니다. 특히 오타니는 이전부터 메이저리그에 큰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프리미어에서도 오타니 선발 경기에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대거 모여들어 오타니의 피칭을 살펴보고 했습니다.



오타니는 현재 발목부상으로 고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오타니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으며 고쿠보 감독은 "컨디션이 오르지 않아 100%가 될 수 없다면 무리시키지 않겠다"며 제외 이유를 밝혔습니다. 작년 일본시리즈에서 주자로 1루를 밟다 발목을 삐었고 11월 대표팀 평가전에서 또 다시 1루를 밟다가 발목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아직도 오른쪽 삼각뼈에 통증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오타니는 70m 거리의 캐치볼 과정에서는 "볼을 릴리스할 때 오른쪽 발목에 통증 있다"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오타니는 오른쪽 발목에 대한 조기 수술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수술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우선 발목상태의 회복상황을 봐야한다. 좋아지지 않는다면 빨리 수술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말했으나 수술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오타니 선수가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유명해지게 된 큰 계기는 2015년에 열린 프리미어 12 때문입니다. 그는 한국전에서 두 번이나 등판해서 13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그 진가를 드러냈습니다. 따라서 이번 WBC에서 한일전은 한국 뿐만 아니라 양국 야구팬들 모두가 고대했던 경기 중 하나였을 겁니다. 국제 대회 뿐만 아니라 일본야구에서도 그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투수뿐만 아니라 타자까지 겸업을 하면서도 굉장한 재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작년 투수로는 21경기 출전해서 104, 140이닝을 소화해냈으며 평균자책점 1.86, 탈삼진 174개를 기록했으며 타자로는 104경기 출전 타율 0.322, 홈런 22, 안타 104, 타점 67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한 시즌에서 20홈런 100안타 10승을 달성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새웠습니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니혼햄은 일본시리즈 우승을 거뒀으며 오타니도 시즌이 마무리 된 후 일본프로야구(NPB) 역대 최초로 베스트9 투표에서 투수와 지명타자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고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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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7. 1. 30. 16:37

KBO최초 *이승엽 은퇴투어*


한국 야구에서 이 선수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겁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이자 살아있는 전설, 최고의 타자로 평가 되고 있는 이승엽 선수와 관련 된 소식입니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약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오직 삼성 유니폼만 입고 14시즌 동안 1771경기에 출전해서 타율 34, 홈런 443, 타점 1411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KBO리그 통산 최다홈런 1위를 비롯해 홈런왕 5,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56홈런)을 작성하며 홈런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국내 외에도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도 큰 기여를 했고 2006년에 열린 제1WBC에서도 홈런왕에 등극, 한국을 3위에 등극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과의 4강전에서 8회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렸고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 시키는 등 한국 야구 대표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하는데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이승엽은 이번 2017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의사를 미리 밝힌바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은퇴 투어를 치르며 그라운드를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지난 16"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의 자산이다. 충분히 은퇴 기념행사를 해줄 만한 선수"라며 "지난달 열린 KBO 실행위원회에서 앞으로 소속팀 삼성의 구상을 들어보고 타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자는 분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 다른 KBO 관계자도 "여러 구단이 이승엽을 떠나보내면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승엽은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면에서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다.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도 역사와 문화를 만드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은퇴투어의 비슷한 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치퍼 존스, 뉴욕 양키스에서는 2013년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 2014년 투타 영웅이었던 데릭 지터,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티스 등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거물급 현역 선수들이 마지막 시즌에 은퇴 투어를 다녔습니다.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와 작별 인사를 듣기위해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특히 리베라는 마지막 시즌에도 44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해 상대편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는 리베라의 컷패스트볼에 부러진 방망이들을 모아 의자를 선물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승엽의 마지막 경기 일정은 변동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은퇴 투어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각 구단들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 아직까지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시행까지 시간 여유가 있으니 시간이 지나서 자세한 계획이 나올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의 은퇴식은 성대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8개 구장에서도 굿바이 인사와 그간 KBO리그 기여에 대한 박수가 이어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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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7. 1. 21. 16:45

*빅보이 이대호*

롯데 150억 그 진실은?


지금 전해드릴 뉴스는 한 때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선수였던 이대호 선수와 관련 된 소식입니다. 누구보다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대호 선수는 아직까지 2017시즌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빅보이 이대호 선수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의 꿈을 이뤘음에도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대한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대호 선수가 요구하는 만큼 출전 기회와 몸값을 보장할 만한 구단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대안이 나오고 있지만 가장 주목되는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 한국이나 일본 리그로의 유턴입니다. 과거 이대호 선수는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 팀의 기여도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으며 2015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소속된 당시 정규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83, 31 홈런, 98 타점을 기록 하였으며 일본시리즈에서는 16타수 8안타로 타율 0.500, 2홈런, 8타점이라는 성적을 이루어냅니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며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한신, 지바 롯데, 라쿠텐 등이 이대호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역시 친정팀이었던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 선수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롯데 자이언츠 복귀 가능성은 가장 설득력이 낮은 시나리오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가장 우선 순위였던 메이저리그 재도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구단들도 서서히 2017시즌을 대비한 전력보강이 마무리로 접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는 황재균 선수마저 메이저리그 도전으로 팀을 떠나된 상황이라 전력보강이 다급한 상황입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FA 시장에서도 뚜렷한 전력보강이 없었고 최근 4년 연속 가을야구에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며 이 상태로는 2017시즌도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하다는 평가가 대다수입니다. 그로 인해 계속해서 이대호 선수의 영입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몸값입니다.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총 210만 달러로 한화 기준 약 24억7천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소프트뱅크 시절에는 약 5억엔으로 한화 기준 50억원을 수령했으며,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던 시점에서는 최대 3년 18억엔(약 186억원)정도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바 있습니다. 최근 KBO리그에서도 FA 시장에서 최형우 선수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기아 타이거즈로 소속팀을 옮기면서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하며 사상 최초로 100억 시대에 접어드는 등 선수 몸값이 폭등세입니다. 그러나 이대호 선수가 처음 FA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한 2011년 당시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100억원대 계약을 제시받았던 것이 벌써 5년 전 일이고 KBO리그 성적이나 통산 경력에서 최형우 선수보다는 한 수위의 타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대호 선수의 국내 리그 복귀시 4년 총액 150억 정도를 예측하기도 하는데 과연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로의 복귀가 현실화 될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posted by 햄인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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