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좀비 정찬성*
UFC 복귀전 임박
UFC를 대표하는 한국인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가 3년 6개월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복귀전을 치루게 됩니다. 복귀전은 다가오는 2월 5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104에서 데니스 버뮤데즈 선수와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하게 됩니다. 경기를 위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정찬성 선수는 평소 화끈한 경기 스타일 때문에 코리아 좀비라는 타이틀을 가치고 있습니다. 정타를 허용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진하는 돌진력으로 국내외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특히 레너드 가르시아 선수와의 경기에서 그 명성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석연찮은 판정 탓에 1차전에서 아쉬운 판정패를 받아냈으나 2차전에서는 MMA 역사상 없었던 트위스터 초크라는 기술을 선보이며 멋진 승리를 따내게 됩니다. 그 후 연승을 이어오다 대체선수로 조제 알도 선수와 페더급 타이틀전까지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 때문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정찬성 선수는 UFC 안에서도 수많은 기록을 가진 선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 경기 연속으로 메인이벤트에 올랐고 마크 호미닉 선수를 6초만에 승리를 거둬 UFC 역사상 최단시간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 2013년 벤터급 3위를 기록하며 체급별 순위에서 아시아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아시아인 최초로 챔피언 벨트를 두고 타이틀 매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정찬성 선수의 진가는 이번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정찬성 선수의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을 높이 인정했기에 상대는 페더급 강자 랭킹 8위의 데니스 버뮤데즈로 배정되었습니다. 공익요원 복무기간 동안 다친 몸을 치료하고 지난 알도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탈골됐던 어깨도 수술로 치료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이어서 어려운 상대라 생각을 하지만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의 강함을 알리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찬성 선수는 최근 북미 2위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Bellator MMA)로 이적 가능성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미국 전지훈련에서 벤 헨더슨을 통해 벨라토르 쪽 사람들을 여럿 만났다. 상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헨더슨이 어떤 조건으로 벨라토르와 계약했는지 들었다. 그런데 계약 수준이 UFC와 엄청나게 다르다. 벨라토르로 이적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며 "그 정도 차이가 난다면 나도 벨라토르로 갈 생각이 있다"고 밝힌바 있는데 이번 경기가 끝나고 나면 향후 거취도 어느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정찬성 선수의 오랜 팬으로써 성공적인 복귀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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