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2017.03.04 10:20

*배우 강동원* 외조증부 이종만 친일파 논란 정리


배우 강동원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심상치 않습니다. 바로 외조증부 이종만의 친일 행적에 대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강동원 외에도 그동안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사실로 비판받던 연예인은 다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배우 이지아가 친일파 논란으로 곤혹을 샀으며 배우 문근영은 조상의 빨치산 운동 사실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두 배우와는 달리 강동원에 대한 대중들이 반응이 이토록 냉담한 것에는 바로 강동원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부적절한 대응 때문입니다. 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맥스무비에서 올린 강동원 외증조부 친일 관련 카드뉴스를 업로드 했을 뿐인데 네이버로부터 블라인드 처리를 당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해당 블로거는 외증조부의 친일 행적 문제가 아니라 명예훼손이라는 것을 무기로 당연한 사실을 없는 것처럼 만드려는 것이 문제"라며 반박했습니다. 다수의 누리꾼들 역시 강동원과 YG 엔터테인먼트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외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현재의 강동원에게 책임을 묻는 이른바 '연좌제' 적용은 적절치 않으나 강동원이 외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일부러 숨기려고 직접 움직였다는 사실은 비판 받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논란의 확산을 진화하기 위해 소속사가 먼저 나섰겠지만 강동원의 입장은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았으며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외증조부 친일 논란과 관련해서는 "직접 확인한 내용이 부족해 아직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기에 그치게 됩니다. 또한 강동원이 외증조부 이종만에 대한 긍정적인 인터뷰를 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게 됩니다. 10년 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외증조부에 대해 "예술"이라며 존경심을 표한 것이 다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선조를 존경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잘못이 있었던 걸 알면 그에 대한 최소한의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게 당연지사이기 때문입니다. 친일행각을 벌인 외증조부를 가진 것은 죄가 아니나 해당 사안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이 은폐하려고 한 것은 죄가 있다는 시각입니다.



강동원은 원래 소신을 밝히는 걸 꺼리지 않는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간 공식 석상이나 인터뷰 등에서 감추는 것 없이 많은 이야기를 해왔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는 강동원의 입장을 들어 첨부해야 정상이지만 소속사는 비정상적인 공식 입장을 밝혀 논란을 더 일으키게 됩니다. 선조가 한 일에 대해 무턱대고 강동원을 비난해서는 안되며 연좌제는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하지만 잘못을 알았다면 이를 인정하고 당당하게 나서는 강동원의 모습을 대중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건승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