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017. 2. 4. 12:32

봄철 불청객 *춘곤증* 원인 및 예방법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게 되면 찾아오는 질병인 춘곤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춘곤증이란 의학적인 질병은 아니며 생리적인 피로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리운 증상이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춘곤증이라 일컫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며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춘곤증 원인


- 봄이 되면 겨울 동안 느려졌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많아지게 됩니다. 추운 겨울과 무더운 여름에는 바깥 활동이 적다가 봄이나 가을일 때에는 야외 활동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면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시적인 피로증상이나 무기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바깥 기온이 높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신체활동이 늘어나는 것이 춘곤증의 원인이 됩니다. 수면시간과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졸업, 사회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와 겹치게 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더욱 신경쓸 것들이 많아지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음주 등의 불규칙적 생활 요인들이 작용하여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춘곤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춘곤증 예방


(1) 균형잡힌 식사하기

- 주로 채소나 과일 등의 식품들은 우리 몸의 세로토닌을 분비하는 트립토판 분비를 적게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과일이나 채소 등에는 비타민도 많이 함유 되어 있으므로 많이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우유, 생선에는 단백질이 많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 역시 좋습니다. 단백질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는 뇌의 활동을 도와 신체가 피로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육류나 튀김류들은 우리 몸에 세로토닌을 더욱 많이 불러내어 쉽게 졸음이 오게 하므로 피하는게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 면역력을 상승 시켜주는 데는 균형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기초이자 큰 영향을 줍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했는데도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 권태감으로 일의 능률이 저하되기도 하는데 주로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 과로가 겹친 사람일수록 정도가 심합니다. 이럴 때에는 1주일에 3회에서 5회 가량 운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은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강도로 운동하면 오히려 피로감이 더 쌓일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3) 가벼운 낮잠

- 춘곤증 때문에 주기적으로 낮잠을 자게 되면 자칫 버릇이 되기 쉽습니다. 낮잠이 버릇이 되면 봄이 지나도 계속 낮에 잠을 잘 확률이 높으며 낮잠이 밤잠을 보충해준다는 생각으로 잠을 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낮잠을 자는 거라면 길어야 15분 정도 짧은 시간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을 오래자게 되면 밤에 잠드는 시간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수면의 질 자체가 다르니 되도록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햄인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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