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1.20 :: *삼성라이온즈* 전원 연봉 협상 완료
스포츠 2017. 1. 20. 21:18

*삼성라이온즈*

전원 연봉 협상 완료


2017년 1월도 어느덧 중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사로 매일 새로운 소식들을 접하면서 하루빨리 야구시즌이 돌아오시기를 기다리는 마음일 것입니다. 저 또한 리그 개막일인 2017년 3월 31일이 다가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전해드릴 구단의 소식은 한 때 정규리그 5연패, 통합 4연패에 빛나는 삼성라이온즈에 관한 내용입니다. 물론 지난 시즌은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긴 했지만 개인 선수들의 기량에 따른 연봉 협상 관련 소식입니다.



먼저 삼성 라이온즈에서 가장 떠오르는 선수인 구자욱 선수의 연봉 소식입니다. 잘생긴 외모 뿐만이 아니라 뛰어난 야구 실력 때문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구자욱 선수는 지난 시즌보다 무려 2배가 오른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난해 8,000만원을 받은 구자욱 선수는 올해 연봉이 100% 인상된 16,000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5시즌 신인왕에 오르며 흔히 겪을 수 있는 '2년차 징크스' 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2016시즌에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구자욱 선수는 타율 0.343, 홈런 14, 타점 77, 도루 10의 시즌 최종 성적을 받았으며 1군 무대 데뷔 2년 만에 삼성 타선의 중심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어서 박해민 선수, 심창민 선수, 장필준 선수 등 시즌 중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연봉이 크게 올랐습니다. 박해민 선수는 구자욱과 함께 이번 재계약 대상자 가운데 금액 면에서 최대 인상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5,000만원을 받았던 박해민 선수는 구자욱 선수와 같은 8,000만원이 오른 23,000만원에 계약하였습니다. 2015시즌 52개의 베이스를 훔치며 도루왕에 오르고 중견수 자리에서 수많은 호수비를 선보이는 등 공수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내며 2억원대 연봉에 진입하였습니다.



팀내 가장 인상률이 높은 선수로는 장필준 선수입니다. 지난해 연봉은 2,800만원이었는데 이번에는 3,700만원이 오른 6,500만원에 재계약을 했습니다. 장필준 선수는 2015 시즌에는 재활 훈련 직후라 2경기만 소화했으며 사실상 작년이 국내 프로 무대에서의 첫 시즌이었습니다. 2016시즌에서는 56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4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심창민 선수와 지난 시즌 후반기 불펜의 맏형 역할을 잘해낸 권오준 선수의 연봉은 50% 올라 각각 21,000만원, 1,500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주전 포수 이지영 선수는 5,000만원 오른 2,6000만원, 내야수 백상원 선수는 4,500만원 인상된 9,00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봉 재계약 대상자인 40명 가운데 지난해보다 연봉이 깎인 선수는 4명뿐이며 배영섭 선수와 박근홍 선수는 1,000만원씩 줄어든 15,000만원, 10,000만원을 받게 되었고 임현준 선수와 문선엽 선수가 각각 100만원씩 줄어서 3,200만원, 2,70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연봉이 동결된 선수는 우동균 선수 5,000만원, 이케빈선수 2,700만원, 신용운 선수 5,500만원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주장을 맡게된  김상수 선수는 지난해와 같은 31,000만원을 받으며 총 4명입니다.

삼성이 지난 시즌 9위에 그친 것을 생각하면 연봉 재계약 과정은 순조로웠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삼성 관계자 측에서는 "이번 시즌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구성에 큰 변화를 주며 새로 시작하는 과정이어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 올 시즌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오랜 팬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햄인찡
: